

흥사단(이사장 류종열)과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재실)는 3월 10일 오전 11시 도산공원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79주기 추모식을 개최하였다.
추모식은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흥사단 임원 및 단우, 광복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윤경로 도산학회장의 도산말씀, 김재실 도산기념사업회장의 추모사, 국가보훈처장·광복회 회장·흥사단 이사장의 추념사, 경신고 김민수 학생회장의 후배가 도산안창호 선배님께 드리는 편지, 추모가 제창과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흥사단 류종열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국가의 흥망은 국민 전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도산의 말씀처럼 우리 국민은 훼손된 민주주의와 헌법을 바로 세우고자 촛불을 밝히고 광장에 모였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농단의 당사자들은 거짓으로 진실을 감추고 있다’며 ‘도산 선생께서 죽더라도 거짓을 행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게 와 닿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류종열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흥사단은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대공정신과 무실·역행·충의·용감의 흥사단 4대 정신으로 역사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