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상임대표 정용상 이하 흥민통)는 4월 14일 흥사단 강당에서 164차 금요통일포럼 ‘2017 대선후보별 통일정책 전문가에게 듣는다’를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용석 국민성장 안보외교분과 간사, 자유한국당 정낙근 여의도연구원 안보통일센터 수석연구위원, 국민의당 홍건식 국민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의당 이연재 심상정대선후보정책본부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이 정당별 패널로 참석해 각 정당별 통일 정책을 발표하였다.
정의당 이연재 위원장은 ‘평화·공동번영 위한 적극적 평화전략’을 강조했고, 남북통일에 대한 우호적인 주변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국익을 중심으로 한 미·중·러·일과의 조화외교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의당 홍건식 책임연구원은 목표이자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부각시키며 주도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정낙균 수석연구위원은 안보는 생존의 문제라며 미래의 일인 통일보다는 현실의 문제인 안보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주당 장용석 간사는 민주주의가 최고의 안보이므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절차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흥민통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 정당별 대선 후보의 통일 및 남북관계 관련 정책을 분석·검증하고 앞으로 통일 환경조성 및 남북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정책을 선정하여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