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상임대표 정용상. 이하 흥민통)은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인제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 흥민통 회원과 동북아의 청년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0회 동북아 평화 문화제 및 국제청년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국제청년심포지엄 1부에서는 ‘흥민통 중국 교류사업의 의의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나종목 문화제 준비위원장이 발제하고 김희언 흥민통 조직위원장, 김일 연변대 조선-한국학학원 부원장, 최용수 흑룡강성 민족교육학원 민족교육연수부 주임의 토론이 있었다. 이어 ‘한중 민간 교류 사업의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허룡호 흑룡강성 조선어방송국 국장이 발제가, 장대진 흥민통 교육위원장, 서옥란 연변대 조선-한국학학원 교수의 토론이 있었다.
2부에서는 ‘동북아 청년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이란 주제 발표를 박아람 흥민통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동북아 청년 교류 방안’이란 주제를 한중일 청년을 대표해 장훈(북한대학원 석사과정), 리위(서울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박사과정), 오노무라 아키노리(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3학년) 군이 각각 발표하였다.
심포지엄을 마치고 모둠별로 동북아 평화를 위한 뗏목 만들기 토론을 진행하고 평화의 종 만들기와 서화 퍼포먼스(최부득 흥사단 부이사장)가 있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평화의 소리(장단) 배우기와 춤테라피가 이어졌다. 이튿날 DMZ 남북분단 현장과 을지전망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 형무소 등을 탐방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동북아 평화문화제>는 동북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모색하고 동북아 청년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동북아 평화와 나아가 세계평화를 통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 추진되었다. 흥민통은 이번 문화제의 참가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