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청년아카데미”라는 단체는
흥사단과 무관한 단체로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최근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 탄핵을 찬성한다는 일명 “청년아카데미”라는 단체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며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있어 이 단체가 흥사단 소속의 청년 조직이라는 오해를 야기하고 있어 이를 공식 부인합니다.
흥사단에는 흥사단고등학생아카데미, 흥사단 대학생아카데미, 흥사단청년아카데미라는 청소년 조직이 있으나 이는 흥사단이라는 상부 조직명을 함께 쓰도록 되어 있고 지역에 따라 흥사단 서울청년아카데미, 흥사단광주아카데미 등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지역에는 현재 흥사단서울청년아카데미 조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흥사단은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발표한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 흥사단 김소선 이사장이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12일에는 국회가 정국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끝까지 외면하고 탄핵을 강행, 국정 혼란을 초래했다는 논평을 낸 바 있습니다. 또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참여단체로 탄핵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는데 동의하고 있는 90년 역사의 권위있는 NGO단체입니다.
따라서 현재 탄핵을 찬성한다는 일명 “청년아카데미”는 흥사단과는 전혀 무관한 단체임과 실체에 대해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므로 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나, 일부 언론의 오해가 있어 차후 이 “청년아카데미”라는 조직이 흥사단 또는 흥사단 청년아카데미와 연관되는 일이 없도록 각 언론사에 협조를 요청합니다.
차후 이 실체 불상의 “청년아카데미”라는 조직이 명칭의 유사성을 들어 흥사단의 조직인 것으로 위장하거나 흥사단의 권위를 이용, 애매한 명칭으로 흥사단의 이미지에 현저한 명예훼손을 가할 경우 적절한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임을 함께 밝힙니다. -끝-
2004. 3. 15
흥 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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