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8도 대표인 독립운동가 유석(維石) 조병옥(趙炳玉·1894~1960) 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30일 오전 11시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앞에서 열립니다.
조병옥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민관식)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막식은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이만섭(李萬燮) 전 국회의장, 김소선(金昭先) 흥사단 이사장, 유족대표인 조순형(趙舜衡) 의원과 광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1913년 미국에서 흥사단 결성에 참여한 조 박사는 1925년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귀국, 수양동지회와 조선사정 연구회, 신간회 활동을 펼쳤으며 조선일보 전무와 영업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1929년에는 광주학생운동을 배후에서 조종했다는 혐의로, 1937년에는 수양동지회 사건에 연루돼 각각 3년과 2년간 복역했으며 사후(死後)인 62년 건국 공로훈장을 추서받았습니다.
단우 및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흥사단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