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건국대학교 아카데미 회장을 맡게 된 류재걸입니다. 우선 지난 2017년 3월 17일 흥사단 건국대학교 아카데미 재 창립식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50주년을 맞이한 저희 흥사단 건국대학교 아카데미는 1966년 4월 8일 ‘건국대 아카데미 개척자회’ 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어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뜻을 꾸준히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그 대가 끊겼고 대가 끊긴 후 재건에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하여 동문회 선배님들은 아카데미 재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셨고, 이는 작년부터 이어진 흥사단 아카데미 재건 사업과 맞물려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건국대학교 아카데미 회장을 맡기 이전에 흥사단 서울지역연합아카데미(이하 - ‘도담’)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실 도담의 창립 당시만 해도 건국대학교 아카데미에 대한 생각은 막연했습니다. 하지만 동문회 선배님들의 진정성 넘치는 뜨거운 마음과 열의에 크게 감동을 받았고 흥사단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렇게 재 창립의 날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여러모로 제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 스스로도 보완을 해 나갈 것이고 연합아카데미 회원들 및 흥사단과 힘을 합쳐 나아간다면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흥사단은 현재 “Begin Again YKA”라는 사업과 함께 아카데미 재건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19일 창립한 도담을 비롯하여 흥사단 전국지부에서는 아카데미 재건사업에 사활을 걸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건국대학교 아카데미는 이러한 흥사단의 변화의 흐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자, 아카데미 회원들끼리 뜻을 모아 기존 공모사업이 지난 시점에서 추가로 지원을 하였고, 흥사단은 저희의 열정과 자발성을 높이 사 지원을 결정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민주시민과 통일’이라는 가치아래 흥사단 창립 정신과 아카데미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사회의 민주주의 발전과 분단 극복을 위한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유명한 도산 선생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오,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지금 우리 청년들은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매사에 능동적으로 임해야 하며 절망을 딛고 일어나 민족과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을 되새기며,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는 아카데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저희가 내디딘 첫 발자국이 앞으로 펼쳐질 위대한 역사의 시발점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저희 아카데미가 창립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동문회 선배님들과 단우님들 그리고 흥사단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 글 : 류재걸 | 흥사단 건국대학교 아카데미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