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를 소개합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삶, 이제는 우리가 예우할 때!
‘내 직업은 독립운동가다.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 도산 안창호 -
흥사단은 참된 나라사랑을 실천한 독립유공자와 그들의 후손을 국가·사회적으로 예우하여 우리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진정한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기 위해 2005년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를 발족하였다.
독립유공자후손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독립유공자후손을 찾아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씨앗을 심어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600여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총 29회, 5억 3천 9백여 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였다. 그리고 장학금 지원과 함께 상해와 중경의 임시정부 탐방, 독도 방문 등 리더십 함양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여기에 독립유공자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고, 우리 사회 내에서 존중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와 뜻을 같이하는 일반 시민, 고등학생, 대학생 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카카오같이가치, 해피빈, KT 임직원, 중등 및 대학생들의 텀블벅 펀딩 등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었다. 흥사단 단우와 일반 시민의 꾸준한 후원으로 2019년에는 총 1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2019년에 고등학생 42명(각 100만원), 대학생 8명(각 200만원)에게 총 50,0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우리 사회에는 진정한 나라사랑을 실천한 독립운동의 역사에 고마움과 자부심을 가지며 뜨거운 가슴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지원하는 분들이 많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100년을 이뤄갈 힘이다.
독립운동은 가난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조국을 물려주기 위한 것
오늘의 대한민국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버렸던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한다. 일본강점기, 그 암울하고 어두웠던 시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비롯해 모든 것을 버린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독립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은 민족의 국권 수복을 위하여 많은 희생을 치르며 여러 민족운동을 펼쳤다. 무력 투쟁뿐만 아니라, 문학, 외교, 사회 운동 등의 비폭력 투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일제는 식민지배에 방해가 되는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했다. 일본의 끔찍한 고문과 형벌로 많은 독립운동가분이 목숨을 잃거나 건강과 재산을 잃고 비참한 인생을 살았다.
독립유공자후손을 지원하여 미래지도자로
우리 사회의 현실은 너무나 애석하다. 독립운동을 하신 많은 분은 일본강점기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사셨고, 그 어려움이 지금의 후손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분들께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것을 후손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살아가고 있다. 2015년 한국일보가 조사한 결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75%가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이고 심지어 100만원 미만이 30%였다는 한국일보의 통계 자료가 있다.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리더십 함양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미래 지도자로 육성하고자 한다.
여러분과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지원합니다.
2019년은 상해에서 수립된 통합임시정부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1919년, 대한의 국민이 생명을 바쳐 나라의 독립을 외치는 3·1운동이 일어났다. 3·1운동의 힘을 받아 국내, 러시아, 상해에 대한국민의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성정부 등 3개의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한국민족이 만일 3·1운동을 직접적으로 계승한 세 개의 임시정부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성공하기만 한다면, 그 임시정부는 3·1운동의 결과로서 3·1운동을 직접 승계하는 ‘대표성’과 ‘법통성’을 갖게 되고 한국 국민을 대표하고 대리하는 임시정부가 되는 것이다. 도산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가분들은 이념과 분파를 넘어 1919년 9월에 ‘대한민국임시헌법’을 공표하며 상해에서 통합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그리고 대한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은 1945년 8월 15일까지 지속되었다.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지 100년이 지났다. 2020년, 대한민국은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였다.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여러분과 힘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 및 건강한 청년들과 함께 이뤄가겠다.
* 글 : 이갑준(조직국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