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부안흥사단 시국 선언문
지금 우리나라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 농단 세력이 헌법 질서를 유린하고 국기 문란의 범법 행위로 중대한 누란의 위기에 놓여 있다. 박 대통령 본인의 불행이자 국가 전체의 위기다.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고 있다. 시대착오적이고 파렴치한 의도와 불법적인 권력 행사에 우리는 분노한다.
국민을 향한 두 번의 대통령의 사과와 담화에는 반성과 참회의 진정성이 없다. 진실된 용기가 없다. 담화의 바탕에는 오만과 독선, 책임 회피의 어두운 그림자가 깔려있다.
정의가 사라진 정부는 식물정부다.
우리 국민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권위를 잃었다.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박 대통령은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이 길만이 국민을 위한 속죄의 길이다.
흥사단은 1913년 창단 이래 100여 년 동안 민족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족운동을 전개해 왔다. 해방 전에는 조국의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해방 이후에는 민족 부흥 운동과, 민주 사회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지금은 민족 통일 운동, 투명 사회 운동, 민주 시민교육 운동을 중심으로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다.
이에 흥사단 전주, 부안지부 회원 일동은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과 흥사단의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시국 선언문을 발표한다.
- 박근혜 대통령은 국기 문란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라!
- 책임있는 거국중립내각을 수립하라!
- 별도 특검을 통해 최순실과 그의 측근의 비리, 이들의 비리를 방조한 정부 관료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단행하라!
2016년 11월 7일
전주, 부안 흥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