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시민역사강좌 <헌법정신으로 살펴보는 근현대사 산책> 제3강이 11월 15일 흥사단 강당에서 ‘왜 헌법정신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교과서가 나오는가?'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강연을 한 이준식 연세대 연구교수는 헌법재판소와 서울지방법원 판례를 들어 ‘반민족행위는 헌정질서파괴 행위’라고 소개하고, 보수정권과 뉴라이트 세력에 의해 반(反)헌법적 역사 교과서가 나왔다고 하였다. 이 교수는 교학사 한국사교과서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왜곡·폄하, 식민통치 미화, 친일파 변론 등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한 이에 대한 객관적 비판을 이념 공세로 몰고 가는 언론의 문제도 지적하였다.
이번 강좌는 11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흥사단 강당에서 개최된다. 제4강은 11월 22일 19시, 흥사단 강당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흐름을 읽는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