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이사장 이윤배)은 9월 23일(수) 저녁 7시, 흥사단 강당에서 흥사단 시민역사강좌-인물로 살펴보는 근현대사, 「대한민국을 세우고 이끈 지도자」 제2강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파수꾼 김구를 진행하였다. 한시준 백범학술원장(단국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이하 원장)은 강의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은 임시정부가 세워진 1919년 4월 11일 임을 분명히 하고, 도산 안창호 선생에 의해 임시정부가 기틀을 잡았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계파 간, 독립운동 전략 간, 정치적 이념 간, 출신 지역 간의 견제와 대립으로 혼란스러웠으나, 이는 각 나라마다 최초의 정부가 수립될 무렵에 존재하는 흔한 현상이라고 하였다. 특히 대통령이면서도 상해임시정부에 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있는 이승만에 의해 혼란이 가중되었음을 설명하였다.
한시준 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해산은 명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국내로 들어오면서 미국 군정의 요구에 의해 개인 자격으로 귀국하겠다는 서명을 한 후 국내로 들어오기는 하였지만, 1948년 8월 15일까지는 김구 주석을 중심으로 하여 미국 군정의 눈을 피해 활동하고 있었다고 하였다.
한시준 원장은 특히 50여 년에 걸친 우리나라 독립운동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전략을 임시정부의 외교적 노력이었다고 평가하며, 우리나라가 독립된 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카이로 선언’이 김구 주석을 중심으로 한 정부요인들의 외교적 노력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날 참석한 수강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음을 밝히고,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웠던 임시정부의 활동들이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음을 안타까워하였다.
흥사단 시민역사강좌-인물로 살펴보는 근현대사, 「대한민국을 세우고 이끈 지도자」 는 9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개최된다. 다음 주인 9월 30일에는 ‘두 얼굴의 대통령 이승만’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단우, 회원 및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