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 오후 3시, 망우리묘지 도산 묘터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구 비석 망우리 이전 제막식>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도산공원에 보관 중이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구(舊)비석을 망우리의 도산 묘터 정비 차원에서 망우리 도산 묘터로 이전하고 제막식을 거행한 것으로 흥사단을 비롯하여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울시설관리공단, 도산기념사업회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제막식에 참석한 이윤배 이사장은 온 겨레가 하나 되어 대한의 독립을 외쳤던 뜻 깊은 날에 도산 안창호 선생님 묘비 이전식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도산 선생은 혹독한 탄압을 굳건히 감내하고 우리 민중에게 희망을 던져주셨으며 묘비 이전이 다시 한 번 도산의 뜻을 새기고 희망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