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이사장 류종열)이 10월 12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한 ‘국민주도 헌법개정 전국네트워크(이하 국민개헌넷)’ 발족식에 참여하였다. 국민개헌넷은 흥사단을 비롯하여 참여연대, 경실련, 한국YMCA전국연맹,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 119개 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연대기구로 국회의 일방적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개헌논의에 실질적 국민 참여를 요구하고, 개헌이 국민주권과 기본권 및 성평등 강화, 직접민주주의제도 도입, 분권과 자치 확대, 정치개혁이 전제 등의 원칙을 반영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전승 사무총장은 1907년 창립한 자발적 시민결사체인 신민회가 민주공화정을 우리나라 최초로 주창했으며 이것이 대한민국임시정부 헌법의 기초가 되었듯이, 100여 년이 흐른 현재 촛불시민혁명을 완성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민주주의 가치를 담보하는 개헌 논의는 국민주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