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이사장 류종열)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 시민역사강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향한 민중의 발걸음 – 3.1운동에서부터 촛불시민혁명까지> 제1강 ‘일제 탄압에 항거한 민족적 평화운동,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10월 29일(월) 저녁 7시 흥사단 강당에서 진행하였다.
강의를 맡은 장석흥 교수(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이하 장 교수)는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1) 민족의 이름으로 독립을 선언하였고, 2)종교 이념을 초월하였으며, 3)독립운동의 기반을 대중화하며 혁신하였고, 4)한국 민주주의의 신기원을 이룩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3.1운동에 참여한 대다수 평민들에 의해 역사 흐름이 봉건제 신분사회에서 민주공화제로 변화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독립운동은 봉건 신분제를 타파하여 국민주권 시대를 연 민주화운동이었다고 강조하였다.
장 교수는 동학혁명을 위시한 독립운동을 통해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에 대한 요구들이 3.1운동을 통해 응집되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표출되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그 어느 국가보다 먼저 여성의 참정권 보장하는 등 민주공화국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일제로부터의 독립뿐만 아니라 동양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운동 차원에서 전개되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독립운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게 되었다고 역설하였다.
이날 강의에는 류종열 흥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50여 명의 흥사단 단우 및 시민이 참여하였다. 2018년 흥사단 시민역사강좌는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하며 오는 11월 19일(매주 월요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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