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대 종교와 흥사단, 한국YMCA전국연맹,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 등 중도⋅보수⋅진보 시민사회단체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독립적인 사회적 대화 민간추진기구인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약칭 통일비전시민회의)를 구성하고 2018년부터 정부(통일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평화와 통일에 관한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였다.
특히 통일비전시민회의와 통일부는 2020년 7월부터 '통일국민협약안' 채택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지역, 성별, 연령, 정치 성향 등이 균형을 이룬 300여 명의 시민이 예비대화에 참여하고, 이 중 100여 명의 시민참가단이 총 8회(매회 8시간)의 숙의를 거쳐 ‘통일국민협약안’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제안하였다.
11월 24일 남북통합문화센터(온라인 중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 통일국민협약 모델에 대하여’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하였다. 오늘 심포지엄은 지난 4년간 추진해온 평화ㆍ통일 사회적 대화의 경험과 '통일국민협약안' 채택 과정을 국내외 갈등해결, 공론화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그 의미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의 추진 배경, 방법, 주체’에 대해 임헌조·이태호 통일비전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이,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의 과정과 숙의효과’에 대해 김춘석 한국리서지 전무가, ‘통일국민협약의 합의 형성 과정’에 대해 유희재 ORP연구소 부대표가 각각 발제하고, 지정토론이 있었다. 이어서 ‘한반도 평화 통일에 관한 사회적 대화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있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통일비전시민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가 공동주최했으며 통일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가 후원하였다.
[자료집 다운로드]
- 한글 : https://han.gl/GJb6Q
- 영어 : https://han.gl/gP55G
[통일국민협약안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