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두 이사장은 8월 21일(월), 오후 2시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손명원 신임 대표상임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손명원 상임의장은 손정도 목사의 후손으로, 손정도 목사는 흥사단 단우인 동시에 1919년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맡아 도산과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내실을 다졌으며 1931년에 48세로 서거하기까지 평생을 독립운동에 투신한 인물이다.
조성두 이사장은 흥사단이 출간한 ‘흥사단 인물 101인’ 중에서 손정도 단우에 관해 직접 집필한 내용과 의미를 소개하면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1913년에 창립하고, 지난 한 세기 동안 민족사와 고락을 함께해 온 흥사단은 민화협과 연대하여 한반도 평화를 이뤄가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손명원 상임의장은 어린 시절에 어른들에게 들었던 할아버지(손정도)와 도산의 활동 이야기를 하며, 흥사단에 관해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손 상임의장은 “도산이 그랬듯이 흥사단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명과 미래를 설계하여 이를 바탕으로 시대적 철학을 우리 사회에 드러내고 추진할 책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조성두 이사장과 손명원 상임의장은 흥사단과 민화협이 시대적 사명을 이뤄가는 데 함께하자는 의기투합의 악수를 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