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 본부(상임대표 이춘재)는 지난 8월 12일부터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광복절 79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후손들과 함께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생 6명·대학생 16명의 독립유공자후손 22명과 함께 지난 12일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출발하여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으며, 후손들은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와 김구가 일본의 감시망을 피해 머물렀던 매만가 일대를 탐방했다. 이어 13일에는 독립운동의 기초를 만들었던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독립유공자후손과 함께하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은 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14일에 난징을 방문하여 난징대학살 기념관·이제항 위안소 등 아픈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고, 광복절인 15일, 1945년까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던 중경의 임시정부 청사에서 함께 광복절을 맞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