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이 3월 1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철회촉구 기자회견'에 참여해 회견문을 낭독하며 오염수 방류 철회를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62개의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구성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이 주관했으며, 흥사단도 참여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사회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하루속히 일본 정부에 ‘방사성 오염수 방류철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우리 정부 차원의 정확한 검증과 별도 조사내용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보고해 오염수 방류저지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수백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방사성 오염수를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한다고 결정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 해양은 물론이고 주변 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