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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늘이 높고 오곡이 풍성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하는 추석입니다. 그 동안 각지에서 생활에 바빴던 분들이 모두 고향에서 모여서 조상에 경배하고 서로간에 안부 인사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둥근 달처럼 풍성한 한가위입니다.
이런 명절이어야 하는 데 사실은 경제가 침체하고 정치가 불안정하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스산하고 조각나면서 고향가는 선물보따리도 작아지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마음도 편치 않은 데 더하여 이른 바 안기부 X파일 사건을 비롯하여 정권과 언론, 재계, 법조계로 이어지는 각종 은밀한 부패와 비리의 고리가 드러나고 있어 국민의 원성이 높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밝힐 것은 밝히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게 해서 다시는 이 땅에 부정 부패의 원천을 틀어 막자는 것이 국민적 요구입니다.
우리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는 이런 간절한 국민적 열망을 반영하여 반드시 이 땅에 투명한 사회를 이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투자하시는 소중한 정성과 후원 회비를 밑천으로 하여 생활에 바쁜 사람들이 적어도 한가위 만큼은 풍성하고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운동의 일선에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한가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5.9.13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 대표 박 인 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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