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시대를 마감하고 민족통일시대를 전망하는 시대를 맞이하여 도산정신과 사상은 빛을 발할 것이 분명하다.
분파와 파쟁으로 얼룩진 독립운동사에 도산만큼 통일지향적인 노선을 걸으며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긴 인물은 별반 많지 않다.
따라서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는 남북 대치국면을 극복할 통일운동의 이념으로서 도산과 그의 정신은 더욱 주목될 것이다.
도산을 통일조국의 전 민족적 스승으로서 그 위상을 높여 보자.
민족의 독립과 해방, 근대화와 시민의식의 함양과 사회교육, 청소년아카데미운동,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에의 참여,
공선협을 비롯한 시민운동을 선도한 흥사단의 100년사는 민족사적 관점에서 국민에게 가장 훌륭한 교과서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