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부(지부장 고영철)는 6월 10일 제주지부 단소에서 단우 및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흥사단 창립 51주년 기념식 및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만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분야에서 굉장히 발전했지만 정말로 사람이 살기좋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있다고 강조하며 그런 일들을 찾아서 흥사단은 계속해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영철 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968년 당시 제주일고에 근무하시던 정옥두, 신흥식, 김찬흡 선생을 중심으로 아카데미를 창립하고 흥사단 이념에 동조하는 분들이 모여 입단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소개하고, 제주지부는 흥사단대회를 세 번이나 유치한 저력 있는 지부라며 이는 51년 동안 어디서든 동지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단우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주지부는 1968년 6월10일 창립된 후 제주문화유산답사회 운영과 문화보급 사업 등 제주향토문화 보존사업에 나서고 있고, 독립지사묘 벌초와 독도수호를 위한 모임,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일인시위 등 다양한 사회활등을 펼치고 있으며,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최근 한라일보에서 시상하는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