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하라! 와와!!!
거기에 35년 만에 2022 통상단우 워크숍 참가자 모두들 진격하였다.
로봇포장기계를 생산 수출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는 오래된 흥사단우는 국제적 행사 등에 참석하면서 우리나라가 군통수권을 미국에 위임한 나라이며 그래서 3국들에게 규모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아마도 몸소 체험하지 않았나 싶었다. 마침 ‘통상단우’ 들의 오랜만의 모임이고 하니 이런 정도는 민족운동단체인 흥사단우 들이 그 정도를 알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도 있었을 것이다.
자기소개의 시간에 우리나라가 주권이 없으며 3국으로부터도 외교적으로 무시당하는 현실이란 이야기를 잠깐 하던 중에 지방에서 온 연로한 단우께서 느닷없이 큰소리를 치면서 어디서 그런 말을 하는가! 우리나라가 뭐가 어떻단 말 인가고 말을 가로막았다. 사람들이 모두들 술렁였으나 모두들 이성을 발휘하여 자중하였다. 사실 국가주의로 평생을 교육받고 살아온 사람들이고 나 역시도 그런 세대이지만 오해로 인한 흥분된 태도는 흥사단에서는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하다. 그래도 좀 더 신사적이자는 흥사단 아닌가!
뭐 굳이 말하자면 흥사단 운동이란게 그날도 많이 나온 말들이 애기애타 건이고 이것이야말로 도산선생의 구국사상인 ‘내게 한 옮음이 있으면 다른 이도 옮음이 있을 터이니 함부로 하지 말자’는 대공사상이기도 하다. 대공이란 그 근거가 상대방에 대한 이해에 근거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중에 기초하면서 독립하자는 인권존중이고 다른 사상에 대한 존중이고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자주적인 사람들이 억지로 다른 사람을 억압할 수 있겠는가? 지속적인 공부와 대화로 설득하는 일이 과정이다. 그게 민주주의이고 그게 흥사단을 Young Korean Acadamy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런 건은 사적소유의 자본주의 기본사회에서 계급계층적 차이로 합동투쟁도 어려운 사정이 있겠으나 높은 이상을 공유하고 아카데미즘을 발휘하면 물질적 제약을 극복하게 되고 동지들 간에도 서로 따듯하고 정감 있는 사회운동도 하고 ‘훈훈한 정과 빙그레 웃는마음’ ‘동지를 믿고 속아라’ 그래서 거대한 독립전쟁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인류평화와 해방의 전망을 가질 것이란 지독한 경험과 절절한 인간적 전망에 다름이 아닐 것이다.
국가자본은 국경을 초월하여 오늘날도 국가연합과 분열을 거듭하면서 전쟁을 수단으로 그 체제를 유지한다. 자본의 종주국과 주변국 연합과 동맹으로 선전되지만 사실 국가상층의 이익에 희생되는 건 프로파간다에 쇄뇌되고 전장에 동원되는 국민들이다. 혈맹은 필요한 주종관계 또는 언제든 분열할 수 있는 외교적 게임이다. 이걸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식민교육에 유전된 것이다.(나제동맹, 영일동맹을 보라)
그런데 여기 흥사단은 부르조아 집단은 아니지만 그 전통의 원형이 일제강점기에 수양동우회이니 전문가 집단이기도 하면서 그래도 독립을 희망하고 민족번영의 기초를 수양하자는 양심적인 인텔리 회합이면서 오랜 전통적으로 민족통일과 세계인민을 구원하자는 대공주의가 있다. 그런데 이중성은 있으므로 부단한 자아혁신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 흥사단 모임에 비하면 이른 저녁시간에 공식적으로 뒤풀이 시간이 있었는데 인사 소개된 단우 몇몇이 각자의 구호를 들고 건배할 때인데 한바탕 소동이 있었던 로봇포장기 사업을 하는 그 단우의 순서가 되었다.
선배 단우는 자신의 경험에 몰입하다보니 주위사정을 잘 살피지 못한 과오도 있겠다고 모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면서 우리들이 모두들 민족적 애국역량으로 모인 사람들이고 하니 이순신 장군의 건배 구호를 하겠다면서 본인이 “진격하라! 외치면 모든 사람들이 와! 하면서 한잔” 하자고 하였다.
모두들 알아들었고 모두들 큰소리로 합창하면서 유쾌한 건배하였다.
마치 모든 체기가 쑤욱 내려가는 듯한 청량한 소리였으며 마침 맥주여서 더운 날 시원하였다. 이런 청량한 구호와 합창은 그 통상단우 수련회 내내 우리들 가슴 속에 깊이있게 자리잡은 것이 되고 행사의 동력이 되었다.
그러면서 순서 중에 통상단우의 역할에 대해 쓰고 토론하자고 하고 현대식 기계를 활용하여 스크린으로 설명하고 하였는데 나는 “계속 세계를 공부하자! 편당에 기울지 말자! 착한 건물주가 되고 동지 중에 중병자 위문하자!” 등을 썼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건은 정말이지 그 어느 곳에서 그러니까 지구의 끝에서도 아마도 이야기되는 것이겠지만, 사실 책임적으로 실현할 수 어려운 경우이기도 하니 그저 조금이라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좋은 말을 하고 좋은 행동을 하는 것이고 그래서 모인 것이 우리 흥사단 아니겠는가 생각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면서 일부 단우는 우리가 처한 여러 흥사단 단체 및 조직 성원들 사이에 모순된 정황에 대해 이야기 할 시간을 갖자고 제안하기도 하였으나 호응하는 경향이 적었으며 명랑운동회 희락회 하는 건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러면서 생각이 드는 것이 최근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 등 또한 세계의 정세와 우리나라를 가지고 동아시아군사동맹 건이 높이 제기되기도 하고 새 정부의 대통령이 일본군대가 우리나라에 진주할 수도 있다는 등 하는 말들에 대한 근거 현황 등 해서 아무런 공부기회가 없다는 것 등은 마치 세상의 뜨거운 감자를 회피하고 그 행사 중에 그저 명랑하게 하루를 지내고 보내자는 형식적 생각이 진행자들 사이에 있었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면 기획진행자들도 위기 현황을 모른 것이거나 굳이 시비거리를 만들 일도 없다는 것일 수 있겠다. 급여생활자들 아닌가!
그런데 진행자들이 수고들 많이하고 성의껏 하였다.
그러면 사실은 민족정치단체인 흥사단이 그저 외곽시민단체로 되고 그저 친목이며 근거에 정부 및 지자체 기관의 연수원 일을 대신 맡아서 하는 2중대 관변단체이며 회원들도 민족전도번영의 기초를 세우자는 목적에 앞서서 그 무슨 지방체의 연수원 또는 수련관 등에 취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어가는 것일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오래된 의문도 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코로나사태 중에도 착한 건물주 한 개 하지 못하고 그렇고 그런 건물주가 되었던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러면서 80이라고 소개한 오래된 단우의 인사말이 새롭게 떠오는 것인데 자신은 흥사단에 돈 내는 재미로 오고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말씀이었다.
흥사단은 돈을 벌고 먹고 살기 위한 목적으로 단우가 되는 곳이 아니고 이곳을 광장으로 해서 높은 이상을 실현하고 훈련하여 자주권을 공고히 하여 민족적 화합과 통일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순정의 사람들을 훈련하는 흥사단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본부 및 사무처 구성을 자원봉사 단우들로 새로이 편성하여 체제를 개편하자고 하였다. 오랜 전통의 선배들이 깡무시 당하고 단우들의 참여기회가 부족하다는 현실감에서 나오는 자구책 일 수 있으며 단체 활성화의 활로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것이 흥사단우들의 회비로 밥 먹고 사는 단우들이 흥사단의 소위 권력을 쓰고 집행부를 책임지는 것은 균형적이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서 굳이 이상적정치집단이고 국가를 지도 견인하자는 흥사단이 무슨 그렇게 많은 정부기관을 수탁 운영하여 하옇튼 지자체의 2중대 3중대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심도 들긴 하였다. 그러니까 이런 건은 내가 흥사단으로 먹고사는 그룹에 속하지 않은 이유여서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끝)
220712
2569 김교근(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