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한몫
퇴직뒤 민간단체서 통일운동
‘통일한국 건설’에 한평생을 바쳐온 이봉조(사진) 전 통일부 차관이 15일 오후 3시2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
고인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인들에게 “통일된 한국을 만드는 데 힘을 더 보태지 못하고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깊이 간직하고 살아왔다. 고인이 통일과 인연을 맺은 것은 마산고 시절 ‘통일운동 동아리’였던 흥사단 아카데미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때 경험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중에 국토통일원(옛 통일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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