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어쩌면 싸움을 벌인 뒤 서로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는 형제지간의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서로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기까지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아마 이 형제들은 죽을 때까지 화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 형이 너그럽게 품어주고, 만나서 얘기를 들어주면 관계는 풀려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의 여건을 볼 때 한국이 형의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다 유연한 마음으로 북한을 대한다면 갈등을 풀어나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월 20일 흥사단 미주위원부 LA지부가 미주중앙일보 이원영 논설위원을 초청하여 강연을 마련했다. '김정은 시대의 북한 이해와 통일비전'이라는 강연을 흥사단 회원들과 AOK 회원들이 함께 경청하며, 풀뿌리 통일운동의 열망을 차곡 차곡 마음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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