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은 1934~1935년 대전 형무소에서 복역했다.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로 중국 상하이에서 붙잡혀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3월 대전으로 옮겨졌다. 독방에 수감된 도산 선생은 종이 노끈을 꼬아 수공품을 만들곤 했다. <안도산전서>(흥사단출판부)엔 도산 선생의 전언이 남아 있다. “나의 고향(평안남도 강서)은 옻칠의 생산지인 만큼 나를 칠 공장에 출역(出役)시켜 주면 칠 가공 기술을 배우겠노라 하여 칠 공장으로 나가 일하게 되고, 모범 죄수로 인정되어 가출옥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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