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島山) 안창호(1878~1938·사진) 선생이 1930년대 대전형무소 수감 생활 중 직접 만든 공예품 11점이 처음 공개됐다. 흥사단은 4일 도산 선생이 빚은 발우(鉢盂·승려들의 밥그릇) 10개가 한 세트로 묶인 바리때(위 사진 오른쪽)와 바구니 1개를 선보였다. 가늘고 길게 자른 한지를 손으로 꼰 뒤 다시 엮어서 만드는 지승공예품이다. 도산 선생은 32년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됐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가 33년 대전형무소로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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