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역모가 지유샤 통해 발간… 역사 왜곡 내용 '후소샤'와 거의 동일
정부, 후소샤 때보다 미지근한 대응… "소극적" 지적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한국 등 주변국을 폄하하는 내용을 담은 또 하나의 우익 중학 역사교과서가 9일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했다.
이로써 내년 새 학기부터 일본 우익 역사교과서가 기존 후소샤(扶桑社)판 '새로운 역사교과서'와 새로 나올 지유샤(自由社) '중학사회 역사' 2종으로 늘어난다. <중략>
민족문제연구소, 전국역사교사모임, 흥사단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동아시아 평화를 향한 세계 NGO 역사포럼'도 성명을 내고 "지유샤의 교과서는 일본 침략전쟁을 미화하면서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검정 합격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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