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5명 “역사 지키자” 한뜻 ‘단바망간기념관’ 기사회생
[ⓒ한겨레, 사회 11면2단 2011.06.26 오후 9:15]
... 1995년 타계한 재일조선인 이정호씨가 모든 재산을 털어 가족과 함께 직접 갱도를 넓히고 자료를 모아 1989년에 개관했지만 외부 지원 없이 입장료만으로 운영되던 기념관은 2009년 연 500만엔(6700여만원)의 적자 때문에 문을 닫았다.
다행히 재건추진위원회가 결성돼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시민들의 모금으로 1억원을 모았지만 한 달 35만엔의 운영비용이 문제였다. 결국 재건추진위원회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지난해 12월 다음 아고라 모금을 진행하고, 올해 1월부터 거리캠페인과 인터넷을 통해 후원회원 모집을 이어왔다.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재개관식에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과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을 비롯해 단바망간기념관 재건을 위해 함께했던 한국 시민 20여명과 일본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 이정호씨도 생전의 사진으로 함께했고, 다음 아고라에서 모금된 372만2223원(6208명)과 후원회원 1435명이 3000~5000원씩 보탠 운영기금 35만엔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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