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89% 불법 다운로드 경험" [ⓒ연합뉴스, 사회 2010.12.08(수) 오후 5:49]
학교생활 정직지수 53점 그쳐
우리나라 청소년 열 명 중 아홉은 불법 다운로드를 해본 적이 있고 숙제를 인터넷에서 베껴 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도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유엔이 정한 반부패의 날(12월9일)을 맞아 전국 고등학생 7천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소년 정직지수는 100점 만점에 57.9점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정직지수는 지난 1년 동안 상황에 따라 거짓말을 한 횟수를 조사해 환산한 것이다. 여학생이 60.8점으로 남학생(55.2점)보다는 정직한 편이었다.
생활 영역별로는 학교생활 정직지수가 53.8점으로 가장 낮았고 사회생활 55.7점, 친구 사이 60.3점, 가정 61.7점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친구 사이에서 가장 정직(66.2점)했고 남학생은 가정(60.9점)에서 비교적 거짓말을 적게 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의 물건을 주워서 가진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50.5%였으며 남학생(56.3%)이 여학생(44.2%)보다 많았다. 타인의 주민번호를 사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남학생 45.3%, 여학생 25.3%로 격차가 더 컸다.
또 응답자의 77.7%는 숙제를 하면서 인터넷에서 베낀 적이 있다고 답했고 친구의 숙제를 베낀 적이 있다는 학생 비율도 76.3%였다. 음악이나 영화파일을 불법 다운로드했다는 응답은 89.2%에 달했다.
부모에게 성적을 속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2.1%였으며, 꾀병을 부린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45.1%, 거짓말하고 놀러 간 적이 있다는 55.2%로 남녀 차이는 크지 않았다.
운동본부는 "미국의 한 비영리 민간단체가 2008년 미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비슷한 조사에서는 인터넷에서 숙제를 베꼈다고 답한 학생이 36%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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