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내 굿 사마리탄 병원이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인병동인 `도산홀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16일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병원 건물 5층 북서쪽 코너에 대기실을 포함한 8개 병실 규모로 마련될 도산홀은 동포가 운영하는 건축회사인 아키언(대표 크리스 박)이 설계를 맡았다. 도산홀은 10월 중순 개관한다.
도산홀 개관에 앞서 도산 선생 유물과 유품도 전시한다. 병원은 중앙로비에 전시실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가족보관 유품 및 사진 원본 20여 점을 비롯해 총 100여 점의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유품 중에는 처음 공개하는 1914년 흥사단 단원 명부, 1929년 연례총회 회의록, 부인 이혜련 여사가 직접 만든 흥사단 단기와 태극기 등이 포함돼 있다.
조지 최 도산홀건립위원장은 "도산 선생의 혼이 깃든 도산홀은 지난 100년간 미국사회와 동포사회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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