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 광복 60주년을 맞은 올 8월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의미깊고 가슴 뜨거운 마음이 용솟음친다. 정부는 물론 민간단체에서도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들이 다채롭게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만 들여다보면 정작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과 선열들에 대한 선양 사업들은 상대적으로 너무 초라해 보여 마음을 씁쓸하게 한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전개되는 것을 누가 뭐라 하겠는가만 너무 구호만 요란하게 이벤트 행사 위주로 흘러가는 것보다는 독립운동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차분한 행사들이 더욱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서울에는 안창호기념관, 안중근기념관, 백범김구 기념관 등도 많고 주위에는 선열들을 기리는 장소도 많다.
이번 광복절에는 한번쯤 가족들과 함께 그런 곳을 찾아 위인들의 애국심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영일/흥사단본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