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토서울 엑스포 강서지역 연합행사를 앞두고 강서청소년회관(관장 김다호)과 화곡청소년수련관(관장 진영택) 실무자 5명이 모여 회의가 한창이다. 이들은 놀토서울 엑스포 강서지역 연합행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강서청소년회관과 화곡청소년수련관은 정기적인 모임 외에도 오늘과 같은 업무 협력 회의는 필요할 경우에 수시로 열린다. 이렇게 두 기관의 실무자들은 정기적인 업무교류를 통해서 지금까지 청소년 문화존, 청소년운영위원회 교류사업, 실무자간 친목행사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협력하여 진행해 왔고 오늘도 5월 17일 강서지역 서서울공원에서 진행되는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와 5월 24일 목동파리공원에서 진행되는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의 공동 사업을 추진을 위해서 모였다고 한다.
이런 협력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강서청소년회관 정상영 부장은 “‘흥사단’이라는 울타리로 소속감이 형성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이어 정상영 부장은 수탁시설 간의 협업은 최근의 일이 아니라며 99차 흥사단대회와 100주년 기념식을 예로 들었다. “99차 흥사단대회 이튿날 공동체 프로그램을 본부, 강서청소년회관, 광진청소년수련관 3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적이 있었죠. 참가자의 호응도 좋았고, 별 무리 없이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업무 교류는 한시적”이었다고 밝혔다. 한시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정 부장은 조심스럽게 “당시엔 목표를 같이했을 뿐, 한 식구라는 소속감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흥사단이라는 소속감은 어떻게 작용했을까? 강서청소년회관과 화곡청소년수련관의 업무협력을 더 알아보자. 강서청소년회관 백영덕 팀장에게서 업무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과정을 물어봤다. “초기에는 친목을 도모하고 업무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었죠.” 특별히 논의할 사항이나 추진할 사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기관의 실무자 모임은 정기적이었으며, 이런 모임이 계속될수록 소속감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흥사단이란 소속감은 수탁시설의 실무자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다. 백팀장은 이 질문에 대해 “운영법인에 대한 소속감은 그만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애정을 갖게 하죠. 그리고 제 일처럼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결과적으로 소속 기관에 플러스 효과가 생기더라고요.”
화곡청소년수련관 최진영 운영지원팀장 흥사단이란 소속감에 대해 공동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 원동력이었다고 밝히고 협력 관계를 통해 소속 구성원과 기관, 나아가 지역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강서구청과 강서교육지원청 등 지역사회 행정과 교육 단체에서 우리 화곡청소년수련관과 강서청소년회관을 바라보는 눈빛부터 달라졌습니다.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두 단체의 공통된 반응이죠.”
업무 협력을 통해 느낀 점을 화곡청소년수련관 오혜연 팀원에게 물어봤다. “강서지역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그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달리 보면 강서지역이라는 지역적 한정성 때문에 경쟁 구도로 갈 수 있었는데, 그보다는 두 기관은 협력과 상생으로 프로그램 계발하였죠. 좋은 프로그램 계발을 위해 실무자들은 생각을 모으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사업 확장과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에 만난 강서청소년회관과 화곡청소년수련관의 실무자들은 흥사단의 실무자이라는 점에 큰 자긍심을 갖고 청소년 지도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능동적인 사업 태도는 도산이 말한 주인정신을 떠오르게 했다. 앞으로 강서청소년회관과 화곡청소년수련관의 협력 관계가 지속하길 기원하며, 흥사단의 다른 수탁시설에서도 강서청소년회관과 화곡청소년수련관과 같은 협력의 사례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
강서청소년회관은 흥사단이 지자체로부터 수탁한 첫 청소년 시설로서, 강서구로부터 1993년 5월 위탁 운영단체로 선정되어 강서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종합 문화 수련시설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청소년을 위한 각종 여가 프로그램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공동체 문화를 가꾸는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토순례오지탐험, 국토순례오지탐험, 강서푸른이학교, 방과후돌봄교실 ‘해냄스쿨’, 직업체험프로그램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강서구청소년어울림마당, 세대공감청춘이야기, 산행봉사캠프 ‘푸른산길 즐거운걸음’, 꿈틀학교 등이 있다. 이렇게 강서청소년회관은 강서지역의 청소년 육성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화곡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수련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로서 2009년 4월 1일 개관하였고 2014년 1월부터 흥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2012년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전국 평가 최우수기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청소년수련관 종합평가 전국 우수 선정 등 개관 후 짧은 기간 동안 높은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울시특성사업으로 선정되어 항공, 우주 분야의 전문적인 체험과 선진 미래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HG 항공우주국’, 지역사회 청소년의 문화예술, 스포츠, 봉사 등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동아리 ‘광락’, 국가상징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인식 프로그램 ‘우리들의 오국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