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시민토크 ‘#Votefor 주권자 파티’가 지난 4월 19일 흥사단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흥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지역주민들과 흥사단 활동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주권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자각한 시민들이 ‘대선의 주인공은 대선 후보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기치로 서울시내 각 지역구에서 ‘#Votefor 주권자 파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정책토크 주제는 ‘저출산·보육·교육복지’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육아고충과 사교육비 부담에서부터 노동환경과 근로문화 개선 제안, 청년실업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권혜진 서울지부 기획위원장의 진행으로 참여자들은 한국사회 ‘출산 절벽’이라는 어두운 단면의 실태와 저출산 요인을 진단한 영상을 시청하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진행된 자유발언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녹여낸 정책들을 제안하고 그 필요성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주권자파티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세계 최저출산율과 그에 따라 조만간 닥쳐올 인구절벽이라는 사태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사뭇 진지하게 참여자 각자가 생각하는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자유발언의 내용과 참여자들이 제안한 정책공약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주권자 파티의 한 참가자는 “이전에는 주권자로서 투표 참여만을 강조했지, 후보자들에게 공약을 제안하거나 그 후보자가 제시한 정책과 공약을 판단하여 뽑겠다는 생각을 하진 못했다.”며 이번 파티에 대해 “주권자로서 선거에 깊숙이 개입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습니다.

행사 명칭만큼이나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주권자 파티, 분명한 건 파티의 중심은 이번 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 이 땅에 성숙한 민주주의가 꽃피고 광장의 외침이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되기를 원하는 참여자들의 하나 된 마음이었습니다.

흥사단은 미주위원부를 중심으로 재외국민 투표참여 독려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본부도 흥사단 회관 앞에 게시물을 설치하여 대학로를 찾은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 9일, 지난 겨울을 이겨낸 촛불혁명을 완성하는 19대 대선에 꼭 참여하여 새로운 역사의 주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