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배상판결 2년 시민사회 기자회견] 발언문
* 이 발언문은 흥사단이 참여하고 있는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에서 10.30 강제동원 대법원 배상판결 2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낭독되었다. 기자회견은 지난 10월 30일 11시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우리는 끝까지 사죄배상을 요구할 것이다
2년 전 오늘, 대법원은 역사적인 강제동원 배상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오늘, 판결의 이행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히려 일본 기업이 판결을 이행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 한편으로 답답하고 분노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나왔지만, 희망을 품고 계속해서 걸어갑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힘을 모아 지난 15일간 배상판결 2년을 기억하며 일본 기업에 판결을 이행하라는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이 지지해주시고 참여해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그 어떤 것과도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는 것과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대법원 배상판결은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에 대한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강제동원과 강제노동이 반인도적이며 국제인권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는 것을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북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는 역사를 왜곡해서는 안 됩니다. 식민지 역사를 미화하고 왜곡시키는 일은 전쟁과 폭력을 정당화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시대를 역행하는 일입니다. 지금은 평화와 연대의 시대입니다. 지금은 정의를 이루기 위해 힘을 모으는 시대입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질병과 기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하는 시대입니다.
스가 정권은 아베 정권의 후퇴하는 외교정책을 그대로 이어가서는 안됩니다.
징용문제는 인권문제이며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사죄배상을 요구할 것입니다.
역사정의를 실현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일본 정부의 강제동원 사죄배상을 요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기억할 것입니다.
아무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잊혀갈 역사라고 말하지 못하도록 우리는 끝까지 기록하고 행동하며 기억할 것입니다.
* 글 : 장애린(흥사단 정책기획국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