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아카데미에서 청년 지도자로 거듭나다
○ 대학교 아카데미 지도자로서의 첫 발걸음
전남대학교 흥사단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을 하던 중 흥사단 대학생 지도자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졌다. 흥사단 지도자 활동을 대학교에서 활동하는 청소년과 1대1 멘토와 멘티의 만남 그리고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흥사단 지도자 첫 활동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여러 명의 학생과 함께하는 '5·18, 40주년 도보순례' 사회참여활동 이였다. 첫 활동부터 큰 난관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다수의 청소년과 흔하게 해 볼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지도자 활동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도보 순례가 목적이 아니라, 내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역사 정신을 심어 줄 있다는 생각에 의미가 깊었다. 또한 평소 낯가림이 있던 나는 새로운 사람들과 환경에서 내가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로 느껴졌다.
5·18 도보 순례 활동을 하는 날은 더운 날씨였다. 고등학교 아카데미들도 지치고 나도 조금은 지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카데미 친구들을 다독여가면서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내가 힘이 들어도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 간다는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첫 지도자 활동이었기 때문에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지만, 행동은 그 마음을 따라오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첫 지도자 활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아쉬움이 남았던 첫 지도자 활동이었기에 다음 활동에서는 마음과 몸이 같이 잘 어우러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첫 활동에서는 내가 담당했던 친구들하고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앞으로의 활동에서는 더 많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지도자가 되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도 하였다. 지도자 활동을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아카데미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주는 지도자이면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글 : 조혜영(광주지부 대학생 지도자)
○ 고등학교 아카데미에서 대학교 아카데미로, 레벨 업!
숭일고등학교 2학년 때, 광주흥사단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흥사단과 나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광주흥사단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리를 지도하던 지도자를 만났고, 지도자들 역시 광주흥사단 소속 대학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덕분에 나도 대학교 아카데미 활동과 지도자로서 활동하게 될 날을 기다려왔다. 2020년 드디어 20학번이라는 대학생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을 할 생각에 기뻤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속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지금, 고등학교 아카데미와 함께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아카데미 시절처럼 활동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협동하고 토의하는 그런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너무나 기다리고 있다.
광주 청소년 행사의 꽃인 '레드페스타'가 나의 낭만 18세 기억 속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레드페스타 행사에 참여하여 광주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면서 얻게 된 부분들을 많은 고등학교 아카데미 회원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사회참여활동으로 제일 재밌었던 활동이 '레드페스타'였다면, 광주흥사단 활동에서는 연합대면식이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활동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양교육은 나에게 역사가 깊은 동아리에 들어왔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전에는 사교성이 부족해 1박 2일 동안 어색해하고 고생이 많았지만, 함께 하는 경험을 해 본 지금은 예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만 같아 큰 기대를 안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한 1학기와는 달리 2학기에는 지도자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 글 : 이찬주(광주지부 대학생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