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흥사단이 주최하고 서울흥사단과 시립화곡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제6회 흥사단 전국 온라인 중·고등학생 토론대회’가 시립화곡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본 대회에는 중학생 14팀, 고등학생 13팀(총 27팀), 54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본선 이전에 영상심사를 통해 예선 심사 논제인 ‘촉법소년법 연령을 낮춰야한다’를 주제로 54명의 참가자들을 사전 선발하였다. 본선 당일날에는 2:2 퍼블릭포럼디베이트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토론대회의 본선 논제는 중학생부 ‘학교 내 모의 선거교육 허용해야 한다’와 고등학생부 ‘부유세를 도입해야 한다’로 제시되었다.
본선, 4강전, 결승전 총 3라운드로 진행되었다. 모든 참가자는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마스크를 끼고 대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토론대회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들은 특히나 눈에 띄었다.
토론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집, 학교,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화상회의(ZOOM)에 접속하여 대회를 참여하였다. 심판과 타임키퍼는 온라인 토론대회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시립화곡청소년센터에 준비된 7개의 심판방에서 심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안정적인 환경의 온라인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립화곡청소년센터 각 심판방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인터넷 방송 장비를 설치하여 온라인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제6회 흥사단 온라인 토론대회’는 이전 대회들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 대회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의미로는 흥사단 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ZOOM) 방식의 토론대회를 진행한 것이다. 서울흥사단과 시립화곡청소년센터에서도 온라인 방식의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영상 제작 혹은 회의에 사용하는 정도이기에 높은 수준의 온라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 토론대회를 결정하기까지는 꽤 깊은 고민들이 있었다.
토론대회를 진행하기 전, 대회 준비를 하던 실무자들끼리도 토론대회에 대한 진행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였다. 코로나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토론대회의 진행 여부를 고민하기도 하였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온라인 토론대회라는 점에서 그 결과를 예상하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 여파로 인해 본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방식의 토론대회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온라인 대회를 진행 하는 것보다 더 쉬운 방안은 어쩔 수 없는 코로나 상황이라는 이유를 통해 대회를 취소하는 방안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6회까지 이어지고 있는 흥사단 토론대회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한 번 하지 않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결정을 통해 진행하게 된 ‘제6회 흥사단 전국 온라인 중·고등학생 토론대회’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심판과 타임키퍼, 흥사단 본부 이갑준 부장 그리고 시립화곡청소년센터 실무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 글 : 이상규(서울지부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