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의 품격 '나는 행복한 강사다'
민주시민교육 '민주피아'로 품격있는 행복한 강사로 거듭나다
사무처는 늘 바쁘다. 일도 참 많다. 그중에서 제각각의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강사지원단을 꾸려 무리 없이 유지하는 일은 정말이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울산지부는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에 들어와서는 단순히 강사로서 수업만 해오던 사람들이 흥사단 이념과 가치에 뜻을 같이하며 하나둘씩 흥사단에 입단하기 시작하여 어느덧 그 수는 30명을 육박하게 되었다. 울산에서 흥사단 강사로 활동하려면 다음의 조건들이 충족되어야만 한다.
첫째, 흥사단에 입단하여 단우가 되어야 한다.
둘째, 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셋째, 스터디모임에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
넷째, 매뉴얼을 숙지하여 개별 시연을 거쳐야 한다.
다섯째, 참관수업, 보조강사를 거쳐야 한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학교에 파견되는 주강사로서 온전히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강의를 할 수가 있게 된다. 지부 사무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겪는 강사들이 학교나 기관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내야 하고, 강사비를 만들어 내야 하고, 강사파견 사업을 창출해내야 한다. 이것이 사무처가 늘 바쁜 이유 중 하나이며 강사들이 흥사단에 입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울산지부의 강사지원단은 토의토론프로그램인 디베이트를 시작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진로교육 등을 수년 전부터 진행하여 오고 있다. 강사들은 수준과 전문성은 물론, 필요하다면 어떠한 프로그램도 이해하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러한 강사들이 드디어 민주시민교육인 ‘민주피아’로 뭉쳤다. 울산지부는 ‘민주피아’를 울산에서 진행하기 위해 연초에 2개의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였고, 이런 노력으로 교육운동본부와 협력하여 최고의 강사진이 투입된 ‘울산민주시민교육강사양성과정 - D프로젝트! 웰컴투 민주피아’를 지난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3회 20시간으로 진행했다. 총 24명의 민주시민교육 ‘민주피아’ 수료생이자 예비 민주피아 강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민주피아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피아의 최대 장점은 ‘흥미성’과 ‘유익성’이다. 즉 재미있는데 감동적이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모임에 참여한 강사들은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더 효과적이며 더 감동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특히 울산의 교육환경에 맞는 울산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민주피아’ 교육 커리큘 럼을 위해 5개 소모임을 만들어 각 모둠에서 다루고 싶은 가치덕목을 스스로 정해 영화를 찾고, PPT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노력의 결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개별 시연을 통해 지난 9월 21일, 22일 이틀간 15시간으로 진행한 ‘흥사단아카데미 지도교사 연수’에서 나타났다. 첫째 날은 ‘내인생의 영화’, ‘행복한 민주시민’, ‘영화로 알아보는 민주시민교육-인권’으로 진행했고, 둘째 날은 ‘보이텔스바흐합의와 시민교육’, ‘민주시민교육-용기와 신뢰’를 시리즈로 진행했다. 특히 활용매체가 영화가 아닌 그림을 화면에 띄워 진행한 ‘가치덕목 용기와 신뢰’편은 참가한 지도교사는 물론, 피드백을 위해 함께한 강사진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렇게 흥미성과 유익성이라는 대전제를 가지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육으로 접목한 이번 교사연수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강사들은 10월부터 학교에 파견되어 진행되는 민주피아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진행될 울산에서의 민주시민교육 ‘민주피아’는 흥사단답고, 흥사단스러운 흥사단의 가치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고이지 않는 흐르는 물처럼 독특하고 창의적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흥미롭고, 누구나 감동받을 수 있도록 늘 새로움을 장착한 프로그램으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진행될 것이다.
민주피아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잘 표현할 수 있는 민주피아의 세상을 꿈꾸며….
* 글 : 이영주(울산지부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