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제정된 '도산 안창호의 날'
'도산 안창호의 날(Dosan Ahn Changho Day)'결의안(ACT269)이 지난 8월 13일 캘리포니아주 하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찬성 71 : 반대 0)로 통과되었다. 이로서 앞으로 도산의 탄신일인 매년 11월 9일에 주정부는 도산 안창호의 날을 기념하게 된다.
이 결의안은 미주 흥사단 LA지부에서 제의, 1년여 준비를 거쳐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인 최석호 박사(어바인 68지구)가 발의자(main Author), Jose Medina(리버사이드 61지구) 의원, Jim Patterson(프레즈노 23지구) 의원에 이어 Sharon Quirk Silvia(플러톤·브에나팍 65지구)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였다.
적극적으로 공동 발의한 의원들의 지역구는 중부 캘리포니아를 비롯하여 한인 이민 정착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역인데, 한인들이 지역 경제성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다.
결의안에는 독립운동가로서의 도산 안창호의 역할을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비견되는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하고, 항일 투쟁을 통한 독립운동과 한인사회에 자유민주주의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데 공헌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도산이 미국에 오는 초기 이민자들의 생활정착에 헌신함은 물론 흥사단과 대한인국민회를 사회공동, 시민정신, 도덕의식을 훈련, 계발시키는 단체로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활동이 계속되는데 공헌했음을 기리고 있다.
이제 흥사단은 100년의 역사를 넘는 도산의 위대한 유산을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더욱 발전시키고, 남북한은 물론 글로벌시대에 맞는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 단은 세계적인 비영리 기구로서 이미 유엔에 참여하고 있다.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은 흥사단이 300만에 가까운 미주 한인의 정신적인 롤 모델로서 차세대까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글 : 윤병욱(LA지부, 전 미주위원부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