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상순례길 소감문
- 평택대학교아카데미 평화지기 활동 -
2018년 평화지기 소녀상순례길은 ‘향수’였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국토대장정 사업을 후배들이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향수’ 때문인지 다시 함께 일정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향수를 따라 걸었던 길을 되짚어보고 함께 만났던 분들의 손도 잡아보며, 소녀상들을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속한 사과와 인정을 통한 해결을 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민들의 의견과 뜻에 맞게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폐기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야 합니다. 또한, 이에 반하는 화해치유재단도 해산돼야 할 것입니다.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또 다른 ‘향수’가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함께해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이제 일상 속 각자의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고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내보려고 합니다. 끝으로 도움 주신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내밀어 주신 손을 놓지 않고 청년 정신을 머금은 청년으로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 최강재 (평택대아카데미 4학년)
‘소녀상순례길’을 진행하며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소녀상을 만났고, 각 지역의 소녀상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전국의 소녀상은 닮은 듯 닮지 않았고, 닮지 않은 듯 닮아 보였습니다. 짧게 잘린 단발을 가진 소녀의 모습, 댕기 머리를 한 소녀의 모습 등 외면적인 모습은 조금씩 달랐지만, 그 속에 담긴 ‘화해’와 ‘평화’의 뜻이 모두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제 발에는 햇볕에 탄 샌들 자욱이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발은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겠지만, 마음속 콕! 박혀버린 일본군 위안부소녀상의 뒷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홀로 아프고 외로우시지 않도록 할머님들의 길 위에 촛불이 되겠습니다. 연대합니다!
* 글 : 박서희 (평택대아카데미 1학년)
‘소녀상순례길’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처음 떠나본 대장정이기도 했고 모든 지역을 처음 가봤기 때문입니다. 부산의 소녀상은 일본총영사관 앞에 세워져 있었는데 처음 봤을 때는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이렇게 버젓이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이 앞에 있는데 어찌 모른척할 수 있는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여정을 떠날수록 ‘과연 우리가 누구를 욕할 입장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에 소녀상이 세워져 있음에도 일부 지역은 거미줄이 있거나 벌레들의 아지트가 되어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소녀상 앞에 설치물이 세워져 가려지기도 했습니다. 모두의 무관심 속에 이 소녀만의 홀로 외로운 싸움 같았습니다. 앞으로는 더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겠다는 책임의식이 생겼습니다.
이번 ‘소녀상순례길’은 내가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한다는 것에 여러모로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힘든 만큼 보람이 있었고, 혼자가 아니었기에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모두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떠나길! 더이상 위안부 할머니들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길 바랍니다.
* 글 : 문희은 (평택대아카데미 1학년)
평화지기라는 이름으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순례길’을 떠났습니다. 들뜬 마음도 잠시 한여름에 떠난 ‘소녀상순례길’은 만만치 않은 여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소녀상을 찾아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닦아주고, 의미를 되새겨보는 활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진정한 실천이였습니다. 소녀상이라는 조형물에 깊은 의미가 담겨있고, 아픔이 묻어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마다 달랐던 소녀상에 담겨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강인함과 슬픔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가 왜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였습니다.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나만의 관심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목소리가 필요함으로 나는 알려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흥사단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과 정을 나누어 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활동으로 나는 비로소 나의 주관적인 가치가 뚜렷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건강한 정신과 마음으로 하반기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흥사단 평택대 아카데미 이름으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 나가며 우리의 실천을 세상에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대합니다.
* 글 : 이윤주 (평택대아카데미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