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흥사단은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경기 일대에서 ‘2022 우리는 평화지킴이’ 사업을 서울시 내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2022 우리는 평화지킴이’ 사업은 첫째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인식 개선 및 관심 확장, 둘째로 학생 참여·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통한 평화·통일의 핵심 리더 양성, 셋째로 평화·통일 청소년 리더를 조직하고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을 자세히 소개하면, 5월 14일 바비엥2에서 개최된 발대식은 3keywords를 통한 자기소개, 활동 안내, ‘남북관계 이해하기’를 주제로 변준희 평화바람 대표의 특강, ‘평화·통일’ 샌드아트 공연, 학생 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6월 4일과 18일, 7월 2일에는 청년문화공간 JU에서 ‘함께 배움!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였다. 아카데미는 ‘평화, 통일 바라보기’, ‘사회 문화 속 평화, 통일’, ‘경제 속 평화, 통일’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한 체제? 두 체제?’를 주제로 한 조별 토론회도 진행되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두 차례 김포 및 강화, 파주 DMZ 현장에서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의 탐방을 진행하였다. 7월 27일에는 김보관 통일교육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강화 교동마을과 교동시장, 김포 애기봉을 현장 탐방하였다. 7월 29일에는 DMZ 현장 탐방으로 파주 임진각에서 평화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갔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민간 지역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을 연결하는 최초의 곤돌라로, 남쪽 승강장이 있는 임진각과 임진강 너머 북쪽 승강장까지 1.7km를 왕복한다. 곤돌라에서 내린 참가 학생들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김보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한 뒤 통일촌에서 점심을 먹고, 사전 신청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도라전망대에서 지척에 있는 북한땅을 눈으로 보았다. 이어서 1978년에 발견된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제3땅굴을 안전모를 쓰고 지하로 걸어 내려가 견학하였다.
9월 3일에는 ‘나눔!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토즈 스터디센터에서 오연경 퍼실리테이터 인도로 진행된 토론회는 ‘청소년 평화·통일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 ‘통일 과정에서 비무장지대(DMZ)의 창의적인 활용 방안은?’을 주제로 모둠별 토론방식으로 진행되었다.
9월 17일에는 흥사단 강당에 모여 유튜버로 활동하는 지승원 강사로부터 아카데미, 정책 토론회, 현장 탐방 등의 활동 내용을 담은 홍보 동영상 제작기법을 배우고, 모둠별 활동 영상을 직접 만들어 발표하였다.
10월 1일에는 ‘나눔! 정책 제안’을 주제로 평화·통일 교육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월드카페 방식으로 나누었다. 학교,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평화·통일 교육 또는 활동의 좋은 점, 아쉬운 점, 평화·통일 교육 활동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것들 분류하기 등 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이 이루어졌다.
10월 22일에 흥사단 강당에서 개최된 ‘나눔! 사회적 대화’는 전숙진 선생님의 사회와 신문희, 원민혜, 이혜원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사회적 대화는 평화통일 청소년 사회적 대화 ‘미래의 한반도’로 참가 청소년들은 전문가 발제를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있음을 듣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었다. 소통하며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하였다.
10월 29일에 바비엥2에서 열린 ‘활동 보고회’는 이원렬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의 축사, 6개월 동안의 평화 지킴이 활동 내용 영상 상영, 활동 소감과 미래계획에 대한 나눔, 평화·통일의 스토리가 담긴 샌드아트 예술가 영인 님의 축하공연, 전체 사진 촬영으로 진행되었으며, 보고회를 끝으로 7개월에 걸쳐 전체 과정이 마무리 되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와 많은 전문 강사 선생님, 퍼실리테이터 여러분의 참여와 노력으로 평화·통일에 관심이 없던 청소년들이 평화교육과 현장 탐방, 생각 나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과정을 모두 마친 청소년 중에 올해 대학생이 되는 청소년은 올해 새로 모집될 후배들을 위해 평화지킴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자원하였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평화지킴이에 참여하고 싶다는 청소년들이 많아서 더욱 보람을 느꼈다.
평화지킴이로 당당하게 성장한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사업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흥사단본부 여러분, 김영선 서울흥사단 팀장,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부교육감, 장학관, 담당 장학사께도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 글 : 승정희(서울지부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