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는 지난 기러기 5-6월호에 도산선생님과의 만남과 흥사단 정신 계승의 장이 되고 있는 ‘인천지부 창립 61주년을 빛낸 청소년단체 연합아카데미 선서식’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입단한 아카데미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단체활동이 어떻게 운영되고 변천· 성장되어 왔는지, 그 전력과 비전을 나누고자 한다.
○ 흥사단아카데미의 태동과 지부로 승격
인천지부의 청소년아카데미 역사는 1966년 인천교대 기러기회 창립(초대 회장 윤형덕 단우)을 시작으로 1968년 인하대, 인천기계공고, 인천여상, 동인천고 아카데미가 발족되면서, 대학생 동아리 중심의 다양한 학술과 수련활동, 계몽활동, 사회참여활동 등을 펼쳐왔다.
1961년 인천지방회 조직과 분회 창립으로 결성된 연합아카데미 동아리활동은 단우들과 함께 수련하며 목요강좌와 토론마당, 야학 운영, 계도활동, 불우이웃 돕기 등을 통해 건전인격과 신성단결로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한 애기애타 정신을 실천과 봉사로 외연을 넓혀왔다. 이와 같은 청소년아카데미의 활약이 인천지역에서의 단세 확장과 지부로의 승격, 청소년단체활동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 청소년단체로서의 성장과 부흥기
인천지부의 청소년활동은 정체와 성장을 거듭하다 90년대 말 청소년기본법과 진흥법 등의 제정에 이어 학생봉사 점수와 교사 승진가산점제 등의 도입으로 초·중·고에 청소년단체의 동아리 창단 붐에 힘입어 더욱 활기를 띄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전환에 맞춰 인천지부의 청소년 활동방향은 아카데미의 지도이념과 청소년단체로서의 조직 운영 방식을 학교내·외 교육과정과 적절히 연계시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정했다. 이에 지부는 흥사단 정신과 학교의 교육과정, 지부의 여건과 지역의 특성이 융합된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중·고 학생중심의 청소년단체활동(애국·애향·애민)을 활기차게 펼쳐 나갔다.
* 2013년 초·중·고 81교, 단원 4,306여 명
그 운영계획과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연중 월례회(셋째주 목요일)를 활용한 명사 초청 특강 및 토요 강좌(청소년토론회)
- 3~4월 아카데미 청소년단체 조직과 연합 발대식, 지도교사 직무연수(공문 발송)
- 5월 청소년의 달 명사 초청 특강, 아카데미 연합체육대회, 독도사랑 세미나
- 6월 현충일 기념 현충탑 참배 및 계몽 봉사활동(애국활동, 애족(민)활동 )
- 7~8월 학교 자체 자원봉사활동(자연보호 및 환경정화, 마을공동체 사랑)
- 9~10월 나의 주장 발표대회, 한국위인전 독후감 발표대회, 도산콘텐츠 영상 대회
- 11월 학생의 날 기념행사 및 시상식
이와 같은 지부의 청소년단체활동 사업은 오랜 기간 연중 4월부터 12월초까지 월 1~2회 애국·애향 행사 참가 및 캠페인(자연보호,환경정화) 활동을 중심으로 펼쳐왔으며, 참가 시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되었다. 또 단체활동 가입과 활동비는 연 최저 5,000에서 최고 15,000원 책정하여 부족한 재정지원을 충원해왔다.
○ 아카데미 동아리활동의 혁신기와 비전
지금까지 지부의 청소년단체의 운영프로그램과 방법은 지나치게 자연보호활동과 단순 행사 위주로 진행되어 청소년단체를 찾아온 단원들의 기대와 관심, 열정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던 중 청소년단체 육성사업과 입시정책으로 변화로 학교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의 기록이 축소되고 지도교사의 가산점이 없어지자, 청소년단체활동에 대한 열기가 식어 청소년단체를 찾는 지도교사와 학생들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특히 인천지부는 오랜 세월 청소년단체활동 운영을 주축으로 지부의 역량과 단우를 확충해오던 터라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지부는 인천교육방향과 시 공익사업 영역중에서 흥사단의 정신과 가치를 접목시켜 청소년의 역량과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특화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찾았다. 그 결과 인천은 개국의 성지에서 개항과 전쟁, 자유수호와 평화의 온상(상징)지라는 점을 부각시켜 내고장 역사탐방과 독도수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였다. 2022년도 지부의 연간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22년 중·고 14개교, 단원 500여 명
사 업 명 | 활 동 내 용 | 대상 | 시기 |
아카데미 연합선서식 | ․ 도산과의 만남과 흥사단 정신계승 | 단우(원),교사 (200명) | 5/21(토) |
내고장역사탐방 및 환경 보호활동(다크-피스 투어) | ․ 인천개항지와 전적지 답사 (시 공익(모)사업/예산 300만원) | 단원, 교사 (37명) | 6/4(토) |
내고장역사탐방 및 환경 보호활동(리커버리 투어) | ․ 평화전망대 및 박물관 방문, (시 공익(모)사업/예산 200만원) | 단원, 교사 (37명) | 7/9(토) |
지도교사 직무교육 | ․ 흥사단 아카데미 활동과 이해 | 지도교사 | 하계방학 |
청소년울릉도 독도탐방 | ․ 시교육청 청소년단체 지원 사업 (청소년단체지원/예산 1,100만원) | 교사, 학생 (37명) | 8/15-17 |
내고장역사탐방 및 환경 보호활동(리커버리 투어) | ․ 평화전망대 및 박물관 방문, (시 공익(모)사업/예산 200만원) | 단원, 교사 (37명) | 9/3(토) |
내고장역사탐방 및 환경 보호활동(리커버리 투어) | ․ 인천개항지와 전적지 방문 (시 공익(모)사업/예산 300만원) | 단우(원),교사 (37명) | 10/8(토) |
제10회 독도수호 세미나 | ․ 주제 발표 및 종합 토의, 사진전 (시 공익(모)사업/예산 300만원) | 단우(원),교사 (300명) | 10/15(토) |
천사김장담기행사 | ․ 독거어르신, 소년소녀 가장돕기 (청소년단체지원/예산 300만원) | 단우(원),교사 | 11/12(토) |
청소년아카데미 봉사활동 | ․ 봉사활동/체험활동/단체성격활동 | 단원, 교사 (500명) | 3월~12월 |
○ 지부의 청소년활동을 나누며
인천지부의 청소년활동은 오랜 세월 청소년단체로서의 동아리 활동과 자원봉사활동에 치우쳐 미래 일꾼을 양성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의 틀을 전환하는데 미흡했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지난해부터 지부는 흥사단의 3대 운동 중에 지역사회의 환경과 특성, 인재양성, 역사적 가치 재발견에 적합한 특화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단체로서, 청소년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역량을 키우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인천지부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흥미를 갖고 동아리 단원으로 찾아주기를 기대한다.
* 글 : 박달호(인천지부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