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권중(독립운동가 김영수(金永壽) 증손자)
안녕하십니까? 현재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1학년을 재학 중인 김권중입니다. 먼저 제가 존경하는 증조할아버지의 독립운동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증조할아버지께서는 1914년 5월 9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나셨습니다. 1940년 12월 17일 전라북도 정읍에서 비밀 결사 단체인 ‘구국결사단’을 조직한 뒤 40여 명의 동지들을 규합하여 전라북도 김재군(현재 전라북도 김재시)의 일본 헌병대와 경찰서를 습격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다 체포되셨습니다. 이후 1943년 11월 전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형을 언도 받고 전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44년 2월 16일 30세의 나이로 순국하셨습니다.
저는 증조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평소에 자주 들어왔습니다. 항상 저희 부모님께서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것에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고, 행실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저 또한 흥사단 관련 행사들에 참여할 때는 다시 한번 증조할아버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며 저의 내면을 다잡았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결석하게 된다는 것을 선생님들에게 말씀드렸더니 선생님들께서는 매우 놀라워하셨습니다. 제가 선생님들께 증조할아버지의 독립운동에 대해 말씀드리니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고 제가 증조할아버지의 증손자임에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흥사단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유공자 후손으로서 중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아 가보는 역사기행, 도산안창호함 진수식 참석을 통해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활동부터 현재 장학금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장학금을 받으면서 저에게 지원해주시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저희 증조할아버지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나라가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해 장학금을 지원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그 후손들이 올바른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살아가길 바라고, 그들이 목표와 꿈을 이뤄가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서 지원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저는 그에 맞는 보답을 하기 위해 목표와 꿈을 이루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우리나라 역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도 증조할아버지의 독립운동, 그와 관련된 사건 등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관련된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독립운동가분들의 희생정신, 독립을 향한 투지 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이 기고문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저는 미래의 목표와 꿈이 명사가 아닌 동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꿈은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의 진흥을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 특히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제 우선순위입니다. 국민이 강해져야 국가가 강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입학하여 꿈을 위한 자양분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체육 및 스포츠와 관련된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저희 증조할아버지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분들의 독립운동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제가 있듯이 저 또한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작게나마 꾸준히 기부하며 살 것입니다. 마치 저희 증조할아버지의 독립운동이 후손들에게 도움이 된 것처럼, 저의 기부로 누군가 어느 정도의 여유를 얻고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에 제가 자식을 낳게 된다면 증조할아버지의 독립운동에 관하여 이야기해줄 것이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 자부심과 자긍심, 애국심 등을 가슴속에 새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항상 저 자신이나 혹은 나중에 있을 자식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말처럼, 선조들의 독립운동과 희생에 항상 감사하고, 아픈 역사를 되삼키며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