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아카데미는 2022년 새로운 사업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직과 통합 그리고 섬김의 리더십을 사회 지도층 및 청년 리더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하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기 과정을 진행하였다.
전체 과정의 학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지낸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공동운영위원장은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과 이정림 벤처창업 자문위원, 허용무 정화예술대학교 총괄부총장이 각각 맡았으며,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에서 후원하고 디지털투데이와 KBS1라디오 경제세미나에서 미디어 후원을 하였다. 강사진은 33년 전통의 도산아카데미에서 강연해온 강사진 중 가장 참석자들의 호응이 좋았던 강사들로 구성하였다.
입학식 특강에서는 『도산 안창호 평전』을 쓴 신용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도산 안창호 선생의 리더십의 특징’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으며 졸업식 특강에서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그 외에도 김황식 전 국무총리,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신각수 전 주일대사, 이석영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등 18명의 강사진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교시 강의를, 8시부터 2교시 강의를 진행하였다.
1기 학생으로는 한기정 정화예술대학교 총장,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 정진경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 신각수 전 주일대사, 최연충 전 우루과이대사,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 임무영 변호사, 한순상 한국경제TV 제작총괄국장, 한일환 ㈜한에듀테크 대표이사, 이종수 YTN 부국장 등 총 3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6월 30일 졸업식에서 과정 수료증과 함께 ‘도산 안창호 홍보대사’ 위촉증을 함께 수령하였다.
입학식 특강에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 근현대에 스승으로 학습해야 할 위인들이 여러분 있으나 그 중에서 한 분을 뽑으라면 단연 최고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라며 “특히 최근처럼 대한민국 사회에 갈등과 분노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도산 리더십은 우리가 반드시 배우고 실행해야 할 모범이다”고 말했다. 발표가 끝나고 질의 응답 순서에서 현재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꼭 갖춰야 할 도산의 리더십을 한 가지만 꼽아달라는 질문에 신용하 교수는 ‘봉사’를 선택하며 “도산은 과제를 수행할 때 언제나 솔선수범해서 스스로 모범을 보였다.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거나 배후에서 조정하는 지도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졸업식 특강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7세 때 직접 도산 안창호 선생을 만나 도산 선생의 연설을 들은 이야기와 이후 살아오신 삶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 해방 이후 독재국가에서 4·19 이후 민주 국가(법치국가)가 되고 미래에 질서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정신으로 도산 선생의 정 직의 정신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졸업식과 입학식 특강 외에도 16명의 명강사들의 명강의가 있었다.
김형철 전 연세대 철학과 교수는 ‘가치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협업으로 창조하라’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사회통합의 길’을 손범규 전 SBS아나운서 부국장은 ‘도산의 스피치’를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최신 동향과 정책 이슈’를 김지현 SK mySUNI 부사장은 ‘메타버스와 NFT로 촉발된 혼돈의 시대, 개념 잡기’를 이은형 국민대 교수는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세대차이를 성장 에너지로’를 김진형 예비역 해군제독은 ‘통합을 위한 지혜로운 갈등 해결’을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한국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역할’을 정찬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은 ‘미래교육으로 가는 비상구’를 신각수 전 주일대사 는 ‘국제사회의 주요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정은 체제의 내구력 재평가와 전망’을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다산의 리더십21’을 이석연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는 ‘초신성의 후예’를 윤동한 서울여해재단 이사장은 ‘이순신의 리더십’을 안진혁 PINPOINT 대표이사는 ‘도시의 생산성을 높이는 공간기반서비스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이번 과정을 준비하고 진행하며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로 다양성의 조화이다. 1기 과정의 학생들은 70세 최고령인 대학교 총장부터 29세의 젊은 여성 기업가까지 세대와 연령, 성별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보통 이러한 교육과정을 모집하게 되면 과정의 목적 및 성향에 따라 이와 관련된 전문적인 직업군이나 직책별로 모집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나 이번 과정은 그 목적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리더십 전파 및 인문, 과학, 경제, 외교 등 다양한 지식의 공부에 있어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모집되었다.
강사진은 강의를 준비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1기 원우들은 다른 모임에서 가질 수 없는 이러한 조합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원로는 젊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살아온 삶의 경 험담을 전달하고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음을, 청년 창업가들은 원로들에게 교훈을 얻고 쉽게 만날 수 없는 인연 을 만들어 가는 것에 양쪽이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수업이 끝난 뒤 뒤풀이 과정 에서도 이러한 신구/성별의 조화는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역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이였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대한의 독립에 큰 역할을 하신 독립운동가임은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셨는지 그 뜻은 무엇이였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도산 선생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었다는 말씀을 과정 중간에 많이 들을 수 있었다. 특히 과정의 명칭에도 들어가 있던 ‘애기애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공부하였던 30대 초반의 젊은 CEO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는 도산의 여러 정신 중에서도 최근 도산아카데미에서 강조하고있는 ‘정직’과 ‘통합’의 정신을 많이 강조하였다. 특히 도산의 말씀 중 “내게 한 옳음이 있으면 남에게도 한 옳음이 있는 것을 인 정하여서 남의 의견이 나와 다르다 해서 그를 미워하거나 편협한 일을 아니하면 세상에는 화평이 있을 것이다”는 도산 선생의 ‘애기애타’의 정신과 함께 우리 사회에 널리 전파하여야 할 정신임을 강조하였고 이번 과정을 통해 사회의 지도층과 청년 리더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으로 느껴진다.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 2기 과정은 9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수강생 을 모집중에 있다. 2기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산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글 : 황유철(도산아카데미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