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 이갑준(본부 정책기획국 국장)
앞으로 나아가자!
도산은 “나의 경외하는 동포들아 나아가라, 너도 나아가자,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나아가자, 나아가지 않으면 죽는 것이오, 나아가면 산다. 나아간다 하는 말은 곧 옛 발자국에서 떠나서 새 발자국을 디디는 것이다”라는 연설을 통해 더 나은 발전을 고민하고 모색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의미는 어느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필요하며 흥사단도 같은 선상에 있다.
흥사단은 창립 109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 한국 사회에서 흥사단의 역할을 모색하는 동시에 코로나 여파와 온라인 활동 확대, 새로운 정부 등 현재의 사회 환경에서 흥사단의 조직과 사업 방향에 관해 단우 및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연속좌담회를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
연속좌담회 주제는 ‘흥사단 정신에 대하여’(5월 3일), ‘흥사단 조직에 대하여’(5월 13일), ‘흥사단 사업에 대하여’(5월 17일) 순으로 기획했다.
흥사단의 정신·조직·사업이란
첫 번째 주제에 관한 좌담회에는 이현정 제주지부 대외협력국장, 조점동 전 밀양지부장, 최동성 공의원이 토론자로 나섰고, 장동현 흥사단 교육수련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토론자들은 흥사단 정신에 대하여 주인 정신과 책임감으로 실천하고 애기애타 마음을 바탕으로 세계시민의 역할을 이뤄가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흥사단의 시민활동 역사를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반영하고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참여자들은 애기애타, 대공주의, 건전한 인격 등을 제시하며 흥사단의 정신에 대하여 토론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제2회 좌담회는 김전승 공의원, 안재환 조직관리위원장, 조현주 흥사단 이사가 토론자로 나섰고, 유병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토론을 통해 참여자들은 본부는 기획을 통해 전국 지부와 사업을 전개하는 중심적인 역할 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사이버 흥사단 운영 조직도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2020년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면서 흥사단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흥사단의 문이 개방적이고 유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제3회 주제에 관한 좌담회는 유병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해 이재선 전국청년위원장, 최명숙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황유철 도산아카데미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지부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부가 활동가 역량 강화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많은 종류의 사업보다는 우리의 역사와 성격을 반영해 흥사단을 드러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서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20·30세대에게 참여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단우 및 회원 등 참여자들은 수탁시설과 지부의 사업들을 거론하며 흥사단의 역사와 시민사회의 흐름을 반영한 사업들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합심하고 실천하자!
연속좌담회 주제마다 토론자들은 100년을 넘어선 흥사단 활동의 역사와 사업을 짚으며 그 내용과 의미를 재조명하였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흥사단이 이어갈 활동과 사회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반 단우 및 참여자들은 사회 변화와 시민의식 성장에 맞게 흥사단에 필요한 새로운 활동 방향과 대안을 찾고자 의견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이 인격 수양을 통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민주주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도산의 통합 리더십처럼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연속좌담회를 통해 단우와 회원들이 흥사단 활동에 가지는 자부심을 공유하고 더 나은 시민사회 성장을 위한 흥사단의 역할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일본에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여 성숙한 시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가고자 창립한 흥사단은 그 역할을 오늘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발돋움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 사회 갈등 해소, 환경, 건강한 시민사회 형성을 위해 흥사단 전국의 단우와 회원들이 합심하여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리라 소망하며, 나 자신 또한 더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