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번에 흥사단 신임 사무총장을 맡게 된 진영택입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막중한 직책을 맡겨 주신데 대해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본부를 비롯하여 전국 24개 지부와 8개의 미주지부 및 20여개의 부설기관 등을 직간접적으로 관장하는 흥사단의 본부 실무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에게 맡겨 주신 것은 부산에서 오랫동안 실무책임자로서의 활동과 본부 공의원 및 단내의 다양한 활동 경험, 그리고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활동 및 청소년 관련 다양한 활동 등이 참고가 되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단 정신에 비추어 저의 우직한 믿음과 의리, 전국 선후배 단우 동지들과의 폭넓은 관계 등이 함께 고려되었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시민운동단체 중에 하나인 흥사단은 도산의 후예로 단우들로 구성된 독특한 조직으로서 동지들의 결합체입니다. 흥사단은 현대시민사회에 책무를 다하는 운동단체로서 뿐만 아니라, 단우 동지들로 구성된 조직의 활성화도 중요한 책무라 생각합니다. 흥사단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흥사단 약법의 준수는 물론 제규정과 공적 의사결정 및 주요 결의사항을 뒷받침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며, 중요한 절차와 결의에 따라 구성된 반재철 이사장님의 임기 동안 운영방침을 굳건히 하고, 뒷받침하는 일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저를 비롯한 본부 실무자들의 책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결의한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인격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물양성이 흥사단의 운동단체로서 핵심적 정체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흥사단이라고 하는 신성한 단체를 만들어 단우 동지들과 함께 동맹수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매년 지역 지부를 직접 순방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부 발전에도 소홀하지 않고 적극 대처 할 것입니다. 우리 흥사단은 독특한 단체로서 선후배들의 왕성한 활동과 상근 활동가들은 물론 젊은 아카데미까지 아우르고, 화합과 통합을 이루어 내는 것이야말로 21세기의 흥사단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높은 식견과 경험을 축적한 선배 단우님과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세대까지 진지한 토론과 소통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이념적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방향을 제시하는 중심적 시민단체로서, 세계적 경제위기와 이념적 갈등 해소는 물론 절차적, 내용적 민주주의의 완성을 이루고, 사회통합과 조화를 이루는데도 시민사회 단체들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유 여야를 막론하고 단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통합을 이루며, 한국 시민사회에서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도산 선생님의 교훈과 흥사단 이념적 가치지향을 위해 선후배 단우 등지들의 기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단우 동지 여러분!
항상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는 물론,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 글 : 본부 사무총장 진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