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e-book이 지난 6월 16일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재되었고, 17일에는 이메일을 통해 단우 및 회원들에게 발송되었다. 그동안 오프라인을 통해서 찾아간 기러기가 우려와 기대 속에서 온라인으로 첫 날개짓을 펼친 것이다.
e-book을 위해서 기러기에 여러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가 디자인이다. 기존의 흑백의 이미지에서 관련 이미지 컷을 다수 수록하여 독자에게 또 하나의 보는 즐거움을 주었다. 또 다른 것은 지면의 변화다. 지면에 대한 제한이 없어져 보다 많은 소식과 독자의 원고를 실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소식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러기 e-book이 가장 큰 의미는 홈페이지를 방문한 일반 시민에게 흥사단의 기관지를 선명한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단 홍보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이메일로 발송함으로써 우편 발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사무처와 지부 상근활동가를 대상으로 기러기 e-book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기러기 e-book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52%가 만족함이라고 응답하였다. 설문에 응해준 활동가들은 새로운 표지 및 편집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산뜻하다, 참신하다는 의견과 미흡하다는 의견 등 여러 의견들을 제시해 주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난 여러 의견은 다음 기러기에 충분히 반영할 것이다. 지적사항들은 시정하고, 반응이 좋았던 점은 부각을 시켜 점차 다듬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기러기를 시대적·환경적 변화에 발맞추어 독자의 기대와 요구에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기러기에 풍성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는 독자들의 원고 투고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제 지면에 대한 한계는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독자의 투고로 이루어지는 기러기 마당에는 스펙트럼이 다양한 단우들의 글을 실을 수 있게 되었고, 지부 소식을 전하는 기러기 소식은 관련 소식의 생생한 사진을 실을 공간이 생겼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참여가 수반되어야 한다. 투고가 없으면 다양한 의견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고, 기사에 대한 현장감을 높일 수 있는 관련 사진은 지부의 제공이 없으면 빈 공간이 될 것이다.
1964년 4월에 창간되어 현재까지 통권 480호를 발행한 우리 단의 역사를 말해주는 기러기의 높고 푸른 기상을 기대해 본다. 이 자리를 통해서 원고청탁에 응해주신 단우님과 지부의 소식을 정성껏 보내 준 지부 활동가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기러기 e-book 디자인에 함께 고민한 이만근인쇄편집회사 대표이시며, 원로 단우이신 이만근 공의원님께도 감사드린다.
- 글 : 흥사단 본부 홍보부 문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