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겨레의 근대 선각자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일찍이 국권 침탈과 식민지 지배라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나라를 구하는 길은 애국적이고 능력 있는 민족간부들을 기르는 데서 시작된다는 신념 아래 한말에는 청년학우회를 설립한 바 있고, 이를 이어 일제 시기에는 흥사단을 창립하였다.
이후 흥사단은 식민지 시기의 독립운동과 해방 후의 건국사업에 헌신한 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특히 창단 50주년 되는 1963년부터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 아카데미운동을 전개하여 산업화와 민주화에 기여한 10만여 명의 청년 엘리트를 우리 사회에 내보낸 바 있다.
지난 20세기 민족독립과 국가건설의 대업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근대화 과업을 성공시킨 우리는 이제 21세기 지구촌 시대를 맞아 최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도 무실역행의 건전한 인격과 충의용감의 선구적 개척자 정신 및 각 분야에서의 일인일기 전문 능력을 아울러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다.
창단 100주년을 맞아 창조적 계승의 새로운 미래를 가늠해야할 우리는 이제 인재 양성을 통한 <민족 전도대업의 기초 수립>이라는 한 세기 전 안창호 선생의 높은 뜻을 오늘에 되살려 대대적인 청년인재양성운동을 다시 펼침으로써, 글로벌 시대의 선진 한국을 가꾸고 이끌어갈 10만 명의 청년 엘리트 선봉대를 양성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자.
이 같은 취지의 제안이 지난 1월 3회임원연수회에서 제기되었고 이를 받아들여 2월 이사회에서는 문성근 박만규 안재환 이윤배 이형용 한만길 허남일의 7인으로 <10만 청년인재 양성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그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하도록 임무를 부여하였다. 이후 특별위원회는 매주 모임을 가지며 3월 말까지는 실행안을 작성하여 보고할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글 : 박만규 (10만 청년인재 양성 특별위원회 위원장, 공의회 부회장)
사진 : 3월 14일, 10만쳥년인재양성특별위원회 회의 모습